[아트 로드]를 읽고

이 책은 '김물길'이라는 작가가 스물 넷에 떠난 세계일주를 떠났는데, 여행을 통해 느낀 점을 이야기로 풀어 쓴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느꼈다. 원래 여행을 좋아하던 나라 많은 공감이 되었다. 다른 나라에서 생활해 보고, 문화를 즐기며 새로운 생각에 잠겨도 보는 그런 게 여행이다. 그렇다 해도 지금까지 나에게 '여행'은 가면 가고 안 가면 안 가는 그런 것일 뿐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아니다, 이 책을 읽은 뒤로는. 정말 여행이라는 것은 내게 소중해 졌고, 이미 우리 나라에 적응되어 있는 내 몸은 이제는 세계에 적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 발전 가능성이 높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생활하며 앞으로 얼마나 더 훌륭한 선진국으로 성장할지. 아름답기로 소문난 유럽 대륙에 가서 친숙하지 않은 새로운 요리도 맛볼 거다. 또 아메리카 대륙에서 스키도 타고, 섬에서 자유도 만끽해 볼 것이다. 오세아니아에서 튤립 한 다발을 선물해 보기도 할 것이며, 우리 나라가 속한 아시아도 한 번 쫙 둘러보기 위해 기차도 타볼까? 이미 상상의 나래가 펼쳐질 대로 펼쳐지게 만든 이 책을 여행할 때 한 권씩 쏘옥 챙겨 가면 좋을 것 같다. 나도 김물결 작가님처럼 세계 일주를 펼치며 멋진 책 한 권 써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