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이 #독후감인 게시물 표시

[양파의 왕따일기]를 읽고

이미지
[양파의 왕따일기]는 내 또래인 초등학교 아이들이 서로 부딫히면서 마음이 성숙해져가는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물이다.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는 양미희라는 예쁘장한 여자아이가 있었다. 미희는 인기도 많아서 따르는 아이들이 꽤 있었다. 그 아이들과 미희는 양파라는 (양미희의 '양'자와 패거리와 같은 뜻인 '파'를 합쳐 만든 단어.) 조직을 구성한다. 그 패거리는 학생들 사이에서 꽤나 많은 인기를 끌었고, 여러 아이들이 양파에 들어가고 싶어 했지만 4명으로 정해져 있는 양파에 들어가는 조건 역시 물렁하지만은 않았다. 양파에 들어가는 조건은 매우 까다로웠다. 공부와 운동을 잘하는 엄친딸이어야 하고 아버지의 빵빵한 집안을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 책의 주인공인 임정화는 이발사인 아버지를 의사라고 속이고 양파에 들어가게 된다. 나는 이 부분에서는 정화가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어린 나이였지만 이후에 일어날 일들을 예상하자면 지금 아빠의 직업을 속이면 안된다는 판단은 할 수 있었을 거 같은데, 어쨌거나 정화는 양파에 들어가 이상한 의식 같은 걸 하기도 하고, 아이들 앞에서 유세도 떨며 즐거운 나날들을 보냈다. 그런데 정화의 친구 경미는 정화가 양파에 들어가며 자신과 멀어지자 양파를 싫어하게 되었다. 그러자 양미희와 친구들은 경미를 왕따시키기 시작한다. 그 때 양파에 속해 있던 곽정선이라는 아이가 반대를 하자, 양미희는 곽정선도 괴롭히기 시작한다. 주인공인 정화는 정선이에게 손을 내밀어주고 싶었지만 미희의 절대복종 명령에 손을 내밀어줄 용기가 사그라들었고, 밤마다 정선이가 자살을 시도하는 꿈을 꾸기 시작하며 마음이 바뀌기 시작한다. 결국 정선이는 전학을 가고, 양파에 있던 아이들 모두가 미희에게 항의하며 양파는 해체된다. 양파라는 무리를 이끌던 양미희는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던 상황이 문제가 되었던 것 같다. 부모님에게 받지 못한 관심을 화로 푸는 게 학교생활과 연결이 되었던 거 같다. 그리고 정선이는...

6학년 1반 구덕천

이미지
6학년 1반에 배정받은 구덕천은 여동생 한 명과 부모님과 살고 있는 한 남학생이다. 6학년으로 올라와서 왕따가 되었고,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덕천이가 왕따를 당하는 모습을 지켜만 보던 친구들은 덕천이가 죽은 이후, 너무나 미안한 마음이 터질 듯이 들었지만 어찌할 수 없었다. 이미, 덕천이는 하늘로 갔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다시 깨달은 건, 우리 나라의 사회는 이 책에 나온 방관하는 선생님과 어른들의 모습과 너무나도 유사하다는 것이다. 정말 인정하기 싫은 현실이지만 말이다. 암캐 선생님. 6학년 1반 구덕천의 담임선생님은 정말 비현실적일 정도로 방관을 했다. 먼저 괴롭히는 아이가 덕천이를 놀렸다는 건 몰랐을 수도 있지만, 쪽지까지 받았으면서 그걸 대놓고 읽은 부분은 담임이 구덕천을 싫어하고 이 사건에 방관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 사건이었다. 두번째로는, 덕천이와 덕천이의 어머니가 함께 교실에 방문해 선생님을 보고 상담을 하는 장면이었다. 어머니가 직접 나서서 말을 했다면, 조금이라도 의심하는 게 정상 아닌가? 어쩌면 어머니가 포기할 정도까지 말을 한 걸까? 왜 그렇게까지 그 사건에 관여하는 게 싫어서 티를 낸 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덕천이가 하늘로 떠난 후 선생님은 교실을 뜨셨다. 언제 돌아오실지 모르지만 아프다고 하셨다. 방관하던 교실 아이들도 가해자 아이를 욕하며 방관하던 건 기억도 안 나는지 떠들어댔다. 현실적이면서도 슬픈 청소년 왕따를 잘 표현한 책이라 감명깊게 읽은 거 같다. 재미있었다.

[서연이와 헤이리 판타지랜드]를 읽고

이미지
서연이와 헤이리 이야기는, 주인공 서연이가 헤이리의 예술인마을에서 마법같이 생기는 일을 체험하는 이야기다. 여러 시리즈가 나왔는데, 이 책은 그 중 첫번째 책이다. 대충 줄거리를 말하자면 서연이의 사촌동생 희찬이가 괴롭힘을 당하는데, 서연이는 그런 동생을 위해 헤이리에서 기분전환 겸 놀아주기로 한다. 그런데 우연히 간 예술인마을의 한 게이트에서 신비로운 일을 경험하게 되고, 희찬이와 서연이는 희찬이를 괴롭히는 아이들을 이곳으로 데리고 와 결투를 하기로 결정한다. 이런 이야기인데, 난 개인적으로 재밌게 본 책이다. 학교폭력에 대한 비판도 있으며 괴롭힘을 당하는 희찬이의 입장에서도 잘 그려지도록 썼기 때문이다. 그런데 조금 안 맞는 건 이 한 가지. 원래 서연이가 괴롭힘을 당해야 하는 거 아닌가? 희찬이가 보복을 당한다는 게 잘 안 맞긴 하지만, 중요한 건 '괴롭힘'이 어떻게 표현되느냐이니 대체적으로는 재밌다고 평론할 수 있다. 이 책의 시리즈를 거의 다 모았는데, 모두 읽었으니 차차 한 권씩 독후감을 쓸 예정이다.

[인형소녀 예나와 아역배우 심현우]를 읽고

이미지
이 책은 인형처럼 예쁘다고 하기엔 조금 과장한 거지만 못생기지도 않은 예나와 훈남에 연기도 잘 하는 아역배우 심현우, 이 두 명의 이야기이다. 예나가 우연히 본 영화에 잠깐 출연한 심현우가 기억에 남아 예나는 심현우에 대해서 찾아보기 시작한다. 그런데 심현우가 소속된 회사에서 마침 아역배우 오디션을 하는 중이라고 해서 예나는 과감하게 오디션에 도전한다. 하지만 혼자 가기엔 무섭고, 엄마한테 말을 꺼내면 안 된다고 할 게 뻔해 예나는 친한 단짝 친구 가연이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가연이는 자신의 엄마가 도와주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엄마에게 몰래 도움을 요청했고, 가연이의 엄마와 가연이, 예나 이렇게 셋이서 오디션을 보러 가기로 하였다.  예나는 오디션장에서 오디션을 볼 때 주어진 미션인 즉흥연기를 해야 했다.  내용은 대충 이러했다. '심청전을 영화로 만든다고 생각하고 심청이 바다에 빠져 죽기 전에 아버지 심 봉사와 헤어지는 순간의 슬픔과 아쉬움을 표정과 대사로 표현해 보세요.' 연기는 꽤나 어려운 것이였지만 예나는 잘 소화한 거 같다. 그런데 오디션이 전부 끝나고 가려는 순간 방금 오디션을 평가하던 한 사람이 가연이에게 오디션을 보는 게 어떻냐며 권유했고, 가연이는 오디션에 뽑히게 된다.  아쉽게도 예나는 떨어지는데 전개가 조금 이상하지만 아이들을 위주로 한 책이기 때문에 잔말 않고 봤다. 가연이가 오디션에 뽑혀 연습생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그 때 심현우를 만나게 되고 예나는 가연이를 통해 심현우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폰 번호도 교환하고 문자도 자주 하는 사이가 되자 예나는 집착에 가까운 심현우를 향한 마음을 표현했고 현우는 그게 부담스러워 솔직히 말했다. 그러자 예나는 상처를 받았다. 그렇지만 예나는 가연이와의 대화에서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들, 그리고 친구의 위로를 받고 기분이 풀리며 현우에 대한 모든 감정을 정리하게 된다. 이런 이야기인데, 가연이와 ...

[교실 밖 엉뚱 별난 한국사]를 읽고

이미지
태어나서 많은 한국사 책들을 읽었지만 이 책은 한국사만을 담은 게 아니라 흔한 한국사 인물들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써낸 책이야. 이 책에서 본 이야기들 중 제일 재미있었던 이야기를 하나 꼽자면, '정3품 벼슬을 받은 개' 이야기가 가장 인상깊고 재미있었어. 개 한 마리가 부모 없는 시각장애 어린아이를 돌봐 주는 이야기인데, 아이를 헌신적으로 돌본다는 이야기가 전국에 퍼지며 왕은 개에게 벼슬을 내렸대. 개에 관련된 다른 이야기도 있어. 고려 고종 때 문신인 최자의 [보한집]에는 이런 이야기가 실려 있어. 고려시대에는 전라북도 남원을 거령현이라고 불렀는데, 거령현에 김개인이라는 사람이 개 한 마리를 기르며 살고 있었어. 어느 날 그는 개를 데리고 외출해 술을 잔뜩 마시고 집으로 돌아왔어. 그런데 술에 너무 많이 취해 돌아오는 길에 들판에 쓰러져 잠이 들었어. 그런데 그 때 들불이 나버린 거야. 그러자 개는 냇물을 들락거리며 꼬리에 물을 묻혀 와 불을 끄고는, 기운이 다해 죽고 말았어. 주인은 개가 자신을 위해 죽은 걸 보고 슬퍼하며 개를 묻어주고 그 자리에 지팡이를 꽃았어. 그 지팡이가  나중에 나무로 자랐는데, 한자로 개 오에 나무 수를 합쳐 오수라는 지명이 생겼대. 그 뒤로 사람들은 오수의 개 이야기를 하며 주인을 구하고 충성을 다한 개의 충성심을 높이 기렸다고 해. 이 이야기가 나에게 무척 감동적이며 동물이 사람보다 나은 부분도 있다는 걸 느꼈어. 동물의 심정이 되어 생각해 보면, 그런 행동이 나오는 건 엄청난 신뢰심이 있지 않는 이상 할 수 없는 행동인데 그 개는 주인 단 한 사람을 위해 소중한 자신의 목숨을 바쳤다는 거지. 이런 다양하며 새로운 이야기들이 이 책엔 정말 많이 들어있어. 옛날에 이런 일이 있었는지는 전혀 몰랐는데 말이야. 대부분 역사 속에 숨겨진 이야기들이니까. 그러니 난 앞으로 수업 시간에 듣는 역사 이야기나, 지루한 역사책과는 다른 재미와 교훈을 주는 이런 책에 집착할 거 같아. 역사와 가까워진 내가 강추...

[나무에 새긴 팔만대장경]을 읽고

이미지
팔만대장경은 13세기 때 만들어진 목판이다. 불교의 힘을 빌려 원나라의 침략을 극복하고자 하여 목판에 글자를 새겨 만든 것이다. 종이에 만들어 찢어지면 다시 만들기 힘들지만 이 팔만대장경에 먹을 묻혀 종이를 찍으면 찢어져도 다시 만들 수 있다. 그만큼 실용성이 좋으며 오래도록 보존할 수 있는 세계기록유산이며 국보 제32호가 되었다. 팔만대장경에 대한 많은 책들이 있었지만, 이 책은 어린 내가 습득하기 좋게 쓰여졌다. 팔만대장경은 목판 개수가 팔만 개가 넘어서 목판에 새겨진 글자수가 매우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흘려들은 것만 해도 5200만 자로, 숙련공(기술이 숙련된 직공을 뜻함)이 하루 평균 40자를 새긴다고 할 경우 5,200만자를 새기는 데 동원된 연 인원은 약 130만명이 된다고 한다. 그만큼 쉽지 않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고려는 많은 동원력으로 인해 멋진 팔만대장경을 탄생시켰다고 한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으며 이해도 하기 쉽고, 정보도 많이 들어있는 [나무에 새긴 팔만대장경]. 나중에 나이를 더 먹더라도 다시 읽을 만한 책이다.

[산적의 딸 로냐]를 읽고

이미지
To. 수진이에게 로냐는 호기심이 많은 친구야. 늘 적극적이며 때론 쾌활하지. 또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한 강한 정신력을 소유하고 있어. 난 네가 이 책, '산적의 딸 로냐'를 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왜냐하면 우리 반에서 회장을 맡고 있는 네가 이 책을 읽으면 남은 기간 동안 리더쉽 있게 우리 반을 더 잘 이끌 것 같거든. 꼭 한번 읽어 봐. 이 책의 줄거리는 산적의 자녀로 태어난 로냐라는 소녀의 성장 이야기들이야. 어떻게 보면 업적이라고 할 수도 있고.. 그리고 이 책의 주인공은 로냐 뿐만이 아니야. 로냐의 친구 비르크 보르카손, 로냐의 아버지 마티스, 어머니 로비스, 또 최고봉 산적 할아버지 등등 우린 로냐에게서만 감명을 얻는 게 아니야. 그러므로 이 책은 우리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줘. 말로 어떻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말이야. 꼭 읽어 주었으면 해. 수진이의 임원 활동 앞으로도 응원할게!! From. 반 친구 누구가.

[선생님은 모르는 게 너무 많아]를 읽고

이미지
이 책은 초등학교에 막 들어가게 된 동희와 해우, 두 아이의 이야기이다. 초등학생이 되니 뭔가 달라진 거 같기도 하고, 괜히 어깨가 으쓱여지고 어른이라도 된 느낌이 들 것이다. 하지만 동희는 수즙은 성격 때문에, 해우는 천방지축 덜렁거리는 성격 때문에 학교 생활이 만만치 않다. 해우는 날마다 복도에서 벌을 서기도 하고 교실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아주 사고뭉치다. 해우를 보면 나의 어렸을 때가 떠오른다. 초등학교에 막 입학했을 때 다른 교실에 들어갔다가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 해져서 나왔던 기억이 있다. 그 땐 정말 창피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아무것도 아닌 것 같고. 또 동희는 어떤가. 소변이 아무리 급하더라도 선생님께 아줌마라고 하질 않나, 선생님께 야단맞았다고 학교를 빼먹기까지 하고. 요 두 아이의 학교생활, 앞으로 어떻게 될까? 하지만 요 꼬마들도 나보다 멋진 부분이 있다. 내가 어렸을 땐 친구가 토를 하면 어쩔 줄 몰라 발만 동동 굴렀는데 동희와 해우는 멋지게 나서서 솔선수범 하며 일을 잘 해결해 나갔다. 이 부분이 제일 기억에 남기도 하고. 그리고 해우가 교실을 잃어버렸을 때 교장선생님이 교실을 찾아 주신 것도 기억이 잘 난다. 해우가 얼마나 귀엽던지. 하지만 내가 해우의 담임 선생님이었다면 절대 귀엽지 않았겠지만. 이 책은 어렸던 나의 과거를 다시 한 번 떠오르게 해 주는 책이다. 다음에 다시 읽어도 괜찮을 책이다.

[세상을 바꾼 아름다운 용기]를 을 읽고

이미지
To. '세상을 바꾼 아름다운 용기'를 써 주신 박현주 작가님께 안녕하세요, 전 이 책을 읽은 전서영입니다. 학교에 있는 학급문고에서 우연히 집어 읽게 되었는데요, 이 책을 읽기를 정말 잘한 것 같아요. 이 책은 저희 어린이들이 피해받는 모습이 정말 잘 나와 있더라고요. 평소에 '이건 어른들끼리 해결하시겠지'라거나 '이건 당연한 거 아냐?'라고 생각하던 부분들이 옳지 않은 일이란 걸 알게 되었어요. 정치와 사회, 시사들은 분명 어른들이 생각하는 문제들이며 해결해야 하는 것들인데 저희 어린이들은 매일, 언제나 그래왔기 때문에 피해받는 것들은 잘못된 게 아닌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죠. 사실 저도 이 책에 나와있는 아이들의 피해들을 피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그렇지만 이 책을 읽고 우리를 바라보는 사회의 눈이 얼마나, 어떻게 어디서부터 바뀌어야 하는지 또 내가 앞으로 어떤 행동으로 미래에 큰 혁명을 주어야 하는지를 깨닫게 되었어요. 이 책은 정말 상상치도 못한 작은 피해들까지 세밀하게 잘 나타내 준 책이에요. 늘 소장하면서 피 보는 일이 생기면 멋지게 말하게 도와줄 수도 있는 책이고요. 그리고 저희 대한민국의 주관적인 시선이 아닌, 아주 많은 여러 국가들의 객관적인 시선에서 손해를 입는 것도 있더라고요. 제가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되어 충격이었어요. 그리고 맨 앞 부분에는 '우리가 살 만한 세상'은 어떠한지까지 적혀있더군요~ 그 중 제일 맘에 드는 문단을 써 볼게요. 우리는 어린이들이 살 만한 세상을 원합니다.  우리가 살 만한 세상이라면 모두가 살 만한 세상이니까요. 그 세상에서는 어린이들의 권리가 존중됩니다. 정부와 어른들은 어린이들의 권리가 실질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합니다.  아동권리협약이 모든 어린이에게 적용됩니다. 가정과 지역사회와 국가는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해롭지 않으며 건강한 환경을 보장합니다. 그 세상에는 착취도 학대도 폭력도 없습니다...

[43번지 유령 저택]을 읽고

이미지
43번지 유령 저택은 등장인물들이 서로 주고받은 편지들을 모아서 만들어졌다.으슥한 공동묘지 길 43번지 유령 저택에 사는 드리미, 부루퉁, 그리고 올드미스! 이 세 명이 조금은 멋진 이 저택에서 함께 하루하루를 보낸다고 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무슨 미국 사람 이름이 이래?'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거다. 왜냐하면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옮기신 노은정 옮긴이 아줌마께선 그냥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하면 이름에 담긴 뜻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많은 고민 끝에 등장인물들과 장소, 가게의 이름을 합쳐 어울리는 이름을 지으셨다고 한다. 또 편지의 형식이 우리와는 좀 다르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서양에서는 격식을 갖춰 편지를 쓸 때 맨 위에 보내는 사람의 이름과 주소를 쓰고, 그 아래에 편지 쓴 날짜와 받는 사람의 주소를 적는다. 그런데 우리 식에 맞춘다고 그런 주소들을 빼 버리면 그 속에 담긴 잔재미가 사라지기 때문에 그 부분은 원서형식 그대로를 따르기로 했다고 한다. 유령 저택의 첫 장을 넘겼을 땐 왠지 재미가 없었다. 계속 글 형식의 책들만 읽다 보니 편지 형식의 책을 처음 접하게 되었고, 새롭지만 흥미는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읽을 수록 이야기는 흥미진진해지고, 유령인 올드미스와 부루퉁이 편지로 대화하는 내용이 너무 재미있었다. 그래서 읽고, 또 읽다 보니 벌써 집엔 43번지 유령 저택이 3권이나 쌓였다. 그 이후로 출간된 시리즈는 보지도 사지도 못했지만... 처음에 올드미스가 부루퉁을, 부루퉁이 올드미스를 대하는 방식이 너무나도 엉뚱하고 유치해 이 둘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될 지 예상을 하나도 하지 못했는데 맙소사! 로맨스라니... 전혀 맺어질 것 같지 않았던 저 둘이 연인 사이가 되었기에 매우 충격적이고 반전이었다. 하지만 전혀 나쁜 반전이 아니었다. 시크한 올드미스와 조금 화난 인상의 부루퉁이 만나면 매우 환상적인 로맨스 드라마가 탄생할 것 같기 때문이었다....

[마사코의 질문]을 읽고

이미지
소개 : 일제 강점기에 우리 민족이 겪은 고난과, 반성할 줄 모르는 일본인들에 대한 이야기가 고스란히 적혀 있다. 일본인 소녀 마사코의 입으로 일본의 죄를 묻는 표제작을 비롯하여 생체 실험, 관동대지진, 정신대 문제 등과 같은 이야기가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이 책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책의 가치와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아 'SBS 어린이미디어대상'과 '세종아동문학상'을 받았다. 작가의 말을 보면 우리 민족이 일제 치하의 암흑기에 겪은 시련과 아직도 반성하지 못하는 일본인들에 대한 이야기라고 나와 있다. 소감 : 책 제목인 [마사코의 질문]에 등장하는 마사코는 정작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마사코가 질문한 말들에 대답해 주는 듯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을 뿐. 마사코는 뭘 질문했을까? 내 예상으로는 우리 민족들이 그렇게 당한 과정 등이 대표적이었을 것 같다. 다른 사람들 같았으면 '왜 슬픈 역사를 자꾸 언급하지?'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지난 역사가 지금 우리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칠 뿐더러 앞으로도 언급되는 일이 잦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 민족들의 아픈 역사를 회상하는 감사한 마음을 느끼게 해 준다. 그동안 우리 조상님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많이 없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진심으로 감사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내가 그분들이라면 맞고 짓밟히고, 대놓고 우리 나라를 욕하는 일본인들의 무모한 행동을 보고만 있을 수밖에 없을거다. 솔직히 처음엔 다른 사람들 대신 희생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좀 벼텼을지 몰라도 내 멘탈은 그렇게 탄탄하지 않으므로 금방 손을 싹싹 빌며 살려만 달라고 할 것이다. 그런데 이 책에는 진심이 담긴, 우리 나라를 사랑하고 지키고픈 조상님들의 마음이 절실히 와닿기 때문에 난 내 마인드는 조금 달라져야 한다고 느꼈고 조상님들처럼 다른 사람들, 그리고 미래를 위해 많은 걸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사코의 질문]은 일제 강점기 때...

[세이 강에서 보낸 여름]을 읽고

이미지
소개 : 데이비드라는 어린 소년이 독일 한 마을에 살고 있었다. 그 마을의 모든 집에는 다 정원이 있었는데, 데이비드의 집은 유일하게 정원을 따라가다 보면 마을 뒤에 자리잡고 있는 '세이 강' 과 연결된다. 그래서 데이비드네 집은 그 곳에 선착장을 만들었다. 하지만 엄마는 그 곳에 데이비드의 형이 빠진 이후로 데이비드, 그리고 여동생 베키 모두 절대로 가까이 갈 수 없도록 지지하셨다. 그렇지만, 데이비드는 시키는 대로 할 아이가 아니다. 며칠 전에 난 홍수에 떠밀려 온 카누를 타고 윗동네로 올라간 데이비드는 카누의 주인을 만나고, 주인인 그 아이가 데이비드를 겁주자 깜짝 놀라 카누와 데이비드는 동시에 뒤집혀버리고 만다. 그리고 그 날부터 데이비드는 카누의 주인 '코들링 애덤' 이라는 소년과 함께 아주 특별한 여름이 시작된다. 몇백 년 전에 잃어버렸다는 전설 속의 보물을 찾아낸다는 걸로 아주 아찔한 모험이 시작된다. 소감 : 데이비드와 애덤은 정말로, 이때까지 읽은 모든 책을 총동원 해서 제일 용감한 주인공인 것 같다. 난 카누처럼 보호막이 설치되어 있지 않는 배는 당연히 못 탈 뿐더러, 보호막이 쫘르륵 붙어있는 기본형 배도 무서워한다. 저 마을에서 부자들은 배를 하나씩 가지고 있다고 한다지만, 저렇게 위험천만한 모험을 할 생각은 어떤 소년 소녀도 하지 못할 것이다. 데이비드의 여동생 베키 역시 겁이 없다. 피를 물려받은 건지, 무슨 이유 때문인지 데이비드네 집안은 엄마를 제외하고 모두가 모험, 여행 등을 좋아한다. 세이 강에 대하여 그림이 나오진 않았지만 딱 들어보니 엄청 청결하고 물이 맑진 않은 것 같다. 하.... 그래, 한마디로 더럽다. 하지만 데이비드와 애덤. 이 용감한 소년단은 그까짓 더러움에 연연하지 않고 오직 수수께끼 같은 단서만으로 시간에 쫒기며 아슬아슬한 여정을 떠난다. 내가 읽은 책 중에서 가장 환상적이고 예상치 못한 모험이었다. 주인공들 못지 않게 스토리도 재미있는...

[강성태 66일 공부법]을 읽고

이미지
소개 :  강성태 작가는 엄마가 TV프로그램을 소재로 한 책을 읽으라고 시키셔서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작가가 '공부법을 습관으로 만들자'를 강조한 책이다. 66일만 공부하면 일상 생활과 공부법이 하나가 되어 빠른 시간 안에 성적을 올리게 도와주는 책이다. 작가가 학생이었을 때부터 줄곧 써먹었던 방법이므로, 공부 말고도 체육 평가를 앞두고 힘든 턱걸이를 습관으로 만들어 높은 점수를 받은 경험, 윗몸일으키기를 이 습관으로 성공적으로 평가받은 경험 등 여러가지 다양한 경험을 담은 이야기이다. 공부법, 암기법, 노트 쓰는 법 등등 다양하고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소감 : 엄마가 소개해 주신 다른 책을 읽었을 땐 강요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1장도 다 못 읽고 덮어버렸다. 하지만 이 책은 꼭 공부법이 아니어도 여러 데다가 써먹을 수 있는 습관 만드는 비법 책이기 때문에 괜찮게 봤다. 제일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작가가 고등학교 시절, 학교 체육시간에 턱걸이 시험을 볼 때 처음엔 1개도 겨우겨우 하던 턱걸이를 이 습관으로 시험 당일 친구들이 모두 부러워하고 존경할 만큼 멋지게 해냈던 장면이었다. 보통 친구들도 하기 힘들어 해 10개 이상 성공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일진이나 폭력배들이었다. 하지만 습관으로 인하여 작가는 약 50개를 했다고 한다. 이 경험담을 듣고 나도 이 습관 방법으로 지금 부족한 것들을 채워 나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강요다'라는 생각, '강성태가 쓰는 책이다'라는 생각들을 떠나서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습관법을 잘 활용할 수 있어야겠다. 앞으로는 안 되는 것들은 이 방법으로 해결해 나가야지. 이 책에서 말하는 습관 들이는 공부법 다섯 가지 원칙은 다음과 같다. 1. 기존의 일상에 붙여라 2. 습관은 작게 시작해 크게 만드는 것이다 3. 중요한 일은 아침에 하라 4. 이상적인 하루를 미리 정해 놓아라 5. 66일을 지속하라. 습관이 될 것이다 ...

[찰리와 거대한 유리 엘리베이터]를 읽고

이미지
소개 :  이 책은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이어지는 모험 이야기이다. 웡카 씨가 찰리와 찰리의 가족들을 유리 엘리베이터에 태워 주는데, 웡카 씨가 버튼을 잘못 눌러 유리 엘리베이터가 너무 높이 올라간 탓에 지구 궤도 속으로 들어가버렸다. 찰리와 일행은 지구 궤도를 빙빙 돌다가 우주의 호텔 근무자들을 태운 캡슐과 딱 마주치게 된다. 호텔 근무자들의 연락을 받은 미국의 백악관은 이들을 외계인으로 오해해 겁을 먹고 유리 엘리베이터를 공격하라는 결정을 내리게 되는데... 소감 : 찰리가 1권인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보다 부분부분 긴장하고 두려워하는 게 있었지만 웡카 씨가 잘 달래고 할아버지도 별거 아니라고 하신 덕에 캡슐 속에서 괴물들을 만났을 때도 잘 대처했다. 이 이야기는 유리 엘리베이터가 하늘을 날아다닌다는 게 무엇보다 재미있는 요소라고 느꼈다. 하지만 유리 엘리베이터라는 제목과 이야기의 내용은 그닥 걸맞지 않고 책에서 큰 부분이 아니었던 것 같다. 책 내용은 괴물들과 싸우는 게 더 많았기 때문이다. 어쨌든 1권보단 내용이 조금 부실하긴 했지만 찰리의 재밌는 유머감각을 다시 볼 수 있어 좋았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재밌게 읽은 독자라면 이 책도 읽을 법하니 읽어 보는 것도 좋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읽고

이미지
책 줄거리 : 그토록 유명한 웡카 씨가 자신의 초콜릿 공장을 이을 수제자를 뽑는다고 하였다. 모두 10명 가까히 되는 소년 소녀들이 공장을 방문하였고, 그 중에서 찰리가 마지막까지 수제자 후보로 살아남았다. 그래서 웡카 씨는 찰리와 찰리의 가족들을 그들이 살던 곧 무너질 듯한 집에서 번쩍번쩍한 초콜릿 공장으로 이동시켜 지내게 해 주었다. 소감 또는 다짐 :  현실적으로 생각하자면 나는 웡카 씨가 너무나 위험한 행위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웡카씨의 행동을 비판을 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찰리의 순수함과 용감함에 대해서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앞에서 말했듯 웡카 씨는 찰리를 제외한 다른 아이들이 다치고 죽기 일보직전인데도 그냥 두었다. 이미 저지른 일을 되돌릴 수는 없는 것이므로 그 아이들은 이미 몸이 만신창이가 된 것이다. 웡카 씨의 그 행동을 봤음에도 찰리는 그 순간을 즐기고 웡카 씨와 할아버지를 따라다니며 초콜릿 공장을 구경했다. 난 저 순수함은 몇 년 전에 사라졌지만 저렇게 당연히 위험하고 큰일 날 행동이라도 가치가 있고 내가 정말 하고 싶다면 한번씩은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그런 면에서 내 또래인 찰리는 정말 우수했다! 나도 저 면을 본받으며 내가 좋아하는 일에 겁먹는 일은 없도록 해야지.

[시간을 파는 상점]을 읽고

이미지
시간을 파는 상점을 열어 추리를 통해 여러 의뢰인의 사건을 해결해주는 온조의 이야기다. 온조가 사건을 탐정처럼 추리하는 걸 보고부터 재밌어 보였다. 그렇게 생각하며 읽다 보니 한 페이지를 읽은 게 몇 분 전 같은데 하루만에 다 읽어버린 것 같다. 아마도 주인공들이 내 나이 되는 청소년들이라 그런 것 같다. 이 책이 16년도 문학상 수상을 받을 만큼이나 가치 있는 책인 이유 중 하나가 청소년들이 굉장히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서인 것 같다. 나 역시 이 책이 문학상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느꼈다. 그 이유는 나도 주인공 온조의 말들이 무척 공감이 되었고 감정 이입도 되었고, 또 내가 사는 삶과 비슷한 것 같았기 때문이다. 온조와 나를 대조해봤는데 그녀는 나보다 지혜롭고 말도 따박따박 용기있게 하는 아이인 것 같다. 그 이유는 온조는 나보다 자존감이 높아 그런 것 같다. 자존감을 기를 방법을 찾아 보는 중인데 온조처럼 자존감을 키울 방법을 생각해냈다. 그건 바로 늘 거울을 보며 날 칭찬하는 것이다. '오늘 하루 잘 보냈어' 같은 말들을 하루에 한 번씩 하기로 했다. 그럼 전보다는 훨씬 자존감,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 나도 온조처럼 누구 앞에서든 내 생각을 표현하고 말할 수 있는 아이가 되어야지.

[카르메시나]를 읽고

이미지
줄거리 : 카르메시나라는 파란 눈의 소녀가 살았다. 전 편에서 카르메시나가 사는 도시는 알록달록한 도시였지만 색깔을 잃어버리고 이름도 '회색 도시' 라는 새로운 이름이 붙어있었다. 카르메시나는 회색으로 물든 회색 세상에 아름다운 색깔이 가득한 그림으로 색깔을 되돌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카르메시나가 꿈과 영감을 잃고 회색이 되어가고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예전처럼 즐겁게 그림을 그릴 수 없게 된 것이다. 카르메시나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림 도구를 던져 버렸던 날, 예전에 카르메시나에게 영감을 주었던 검은 고양이가 돌아와 이렇게 말했다. "정말로 네가 영감을 되찾고 싶다면 '하지만'이나  안 돼'라고 말하는 대신, '그래'와 '할 수 있어'라고 말하면 돼." 라고 말해줬다. 그래서 카르메시나는 검은 고양이와 잃어버린 색깔을 찾아 길고 긴 여행을 떠났다. 소감과 다짐 :  카르메시나가 마지막에 희망을 찾아 자신만의 독창적인 그림을 그리게 되는 걸 보며 카르메시나가 너무너무 자랑스럽고 잘해 낸 게 대단하고 멋져 보였다. 카르메시나가 꿈과 영감을 잃고 회색으로 변하는 때 처음 여행을 떠나기 전에 모습과 마지막 장면의 변화되고 마음의 뇌가 쑥쑥 자란 카르메시나의 모습을 비교해보니 그 차이는 대단하였다. 카르메시나는 고양이의 힘도 가끔 빌렸지만 카르메시나 자신의 끈기와 노력, 희망으로 모든 것을 견디고 다시 일어나 그림 도구를 손에 쥔 것이다. 나라도 그렇게 할 수 있을 거다. 하지만 내가 평소 주위에 의지하는 행동에서 조금 마음이 걸리는데.. 앞으로는 주위 친구나 부모님께 기대지 않으려고 노력해야지!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2권]을 읽고

이미지
책 줄거리 :  학교에서는 퀴디치 경기가 열렸다. 해리가 소속된 그리핀도르 퀴디치 팀에 완승을 쥐었다. 해리는 새 친구 헤르미온느와 론과 함께 스네이프 교수의 의혹의 진실을 찾아 떠난다. 해리는 의도치 않게 지하에서 흑마법 담당인 교수가 볼드모트와 대화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그 둘과 2대 1로 맞선다. 해리가 이겼고, 볼드모트를 학교에서 내쫓았다. 숨어 지낼 장소를 잃은 볼드모트는 도망가 버렸다. 소감과 다짐 : 해리가 정말 용감하다는 것을 느꼈다. 내가 내 입장이 되어 생각해본 결과 난 볼드모트와 눈이 마주친 순간 마법이고 뭐고 도망치기 바쁠 것 같았다. 물론 정확하지는 않다. 헤르미온느, 해리는 정말 용감하다. 물론 론도 조금.. 현실에서도 헤르미온느와 해리처럼 용감한 아이들이 있을까? 나도 꼭 론처럼 처음에는 조금 겁쟁이었다고 해도 주위에서 해리같은 용감한 아이들을 찾아 같이 다니면서 서서히 용기를 얻어 무엇도 무섭지 않을 만큼 용감해져 있겠지? 그래서 나도 꼭 저 아이들처럼 무서운 존재를 이겨낼 용기를 키워야겠다!

[존 아저씨의 꿈의 목록]을 읽고

이미지
책 줄거리: 존이라는 한 소년이 살고 있었다. 존은 어려서부터 탐험가가 되고 싶었다. 주위에서는 존이 탐험가의 꿈을 가지고 있는 것에 응원을 실어 주었고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존은 15살 때 자신만의 꿈의 목록, 즉 버킷리스트를 127개나 적고, 이 중 111개의 꿈을 이루었다. 꿈은 커 가면서 500여 개로 늘어났고 존 고나드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탐험가가 되었다. 존이 꿈이 없거나 고민 중인 아이들에게 전하는 말들이 가득 담겨져 있는 책이다. 소감과 다짐:  학교 수업 시간에 존 고나드 아저씨를 알게 되었을 때부터 무언가를 하고 싶고 시도해보고 싶다는 충동이 들었다. 하지만 그 후 이 책을 사기 전에 그 생각들은 다 시들어 버렸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정말 무언가 하나라도 실행해보고 싶어 안 쓰는 깨끗한 다이어리를 골라서 버킷리스트를 200백 여 개를 적게 되었다. 책이 정말 재미있고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이 책을 읽은 모두가 느끼는 소감이지만, 나는 누가 "네 꿈은 뭐니?" 라고 물으면 내 꿈을 확실하고 당당하게 대답할 용기가 생겼다. 나는 조금 엉뚱하고 별나더라도 내가 원하는 꿈을 가질 수 있고, 또한 구체적으로 그려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이 용기를 잃지 않으며 살 것이고 내 꿈을 습관적으로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겠다. 또 꿈이 아주 소중하다는 생각도 잃지 않을 것이다.

[여우의 전화박스]를 읽고

이미지
책 줄거리 : 어느 숲 속에 어린 아기 여우와 엄마 여우가 살고 있었다. 엄마 여우는 아기 여우와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아기 여우가 시름시름 앓더니 심하게 아픈 날 결국 하늘나라로 떠났다. 엄마 여우는 며칠을 눈물을 흘리며 지내다가 숲 옆에 있는 공중 전화박스에 전화를 하러 온 소년을 만나게 된다. 가까이 가진 못하지만 수풀 속에 숨어 소년의 전화 내용을 듣고 아픈 엄마와 떨어저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엄마 여우는 아기 여우를 잃은 슬픔이 컸는지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있는 소년을 아기 여우로 보게 되고, 전화박스가 고장나자 전화박스로 바뀌어 소년이 마지막까지 전화할 수 있도록 있는 힘을 내어 불을 켜준다는 슬픈 이야기이다. 소감 :  어릴 때 읽었는데 정말 슬퍼서 운 기억이 난다. 그 때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대부분의 엄마들의 모성애가 아주 크게 느껴졌었다. 결국 소년은 아픈 엄마가 나아서 엄마 품으로 돌아가게 되지만 엄마 여우는 아기여우를 못 만나 난 눈물을 뚝뚝 흘렸다.. 아무튼 이 이야기를 읽고 한동안은 엄마에게 정말 잘하고 동생과도 싸우지 않았다. 내가 엄마와 아빠한테 혼나는 것보다 아이를 잃거나 엄마와 떨어져 사는 소년과 엄마 여우가 더 슬프고 힘들 테니까 난 내가 살고 있는 집에 만족하고 감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읽어도 정말 슬픈 이야기다. 여우 가족과 소년의 가족 모두 행복한 해피엔딩이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때 가족에 대해 감사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지만 얼마 못가 다시 싸우고 난리가 나기는 했다..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이제부터라도 다시 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