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이와 헤이리 판타지랜드]를 읽고

서연이와 헤이리 이야기는, 주인공 서연이가 헤이리의 예술인마을에서 마법같이 생기는 일을 체험하는 이야기다. 여러 시리즈가 나왔는데, 이 책은 그 중 첫번째 책이다.

대충 줄거리를 말하자면 서연이의 사촌동생 희찬이가 괴롭힘을 당하는데, 서연이는 그런 동생을 위해 헤이리에서 기분전환 겸 놀아주기로 한다.
그런데 우연히 간 예술인마을의 한 게이트에서 신비로운 일을 경험하게 되고, 희찬이와 서연이는 희찬이를 괴롭히는 아이들을 이곳으로 데리고 와 결투를 하기로 결정한다.

이런 이야기인데, 난 개인적으로 재밌게 본 책이다. 학교폭력에 대한 비판도 있으며 괴롭힘을 당하는 희찬이의 입장에서도 잘 그려지도록 썼기 때문이다.

그런데 조금 안 맞는 건 이 한 가지.
원래 서연이가 괴롭힘을 당해야 하는 거 아닌가?
희찬이가 보복을 당한다는 게 잘 안 맞긴 하지만, 중요한 건 '괴롭힘'이 어떻게 표현되느냐이니 대체적으로는 재밌다고 평론할 수 있다.

이 책의 시리즈를 거의 다 모았는데, 모두 읽었으니 차차 한 권씩 독후감을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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