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 새긴 팔만대장경]을 읽고

팔만대장경은 13세기 때 만들어진 목판이다. 불교의 힘을 빌려 원나라의 침략을 극복하고자 하여 목판에 글자를 새겨 만든 것이다.

종이에 만들어 찢어지면 다시 만들기 힘들지만 이 팔만대장경에 먹을 묻혀 종이를 찍으면 찢어져도 다시 만들 수 있다.

그만큼 실용성이 좋으며 오래도록 보존할 수 있는 세계기록유산이며 국보 제32호가 되었다.

팔만대장경에 대한 많은 책들이 있었지만, 이 책은 어린 내가 습득하기 좋게 쓰여졌다.

팔만대장경은 목판 개수가 팔만 개가 넘어서 목판에 새겨진 글자수가 매우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흘려들은 것만 해도 5200만 자로, 숙련공(기술이 숙련된 직공을 뜻함)이 하루 평균 40자를 새긴다고 할 경우 5,200만자를 새기는 데 동원된 연 인원은 약 130만명이 된다고 한다.

그만큼 쉽지 않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고려는 많은 동원력으로 인해 멋진 팔만대장경을 탄생시켰다고 한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으며 이해도 하기 쉽고, 정보도 많이 들어있는 [나무에 새긴 팔만대장경]. 나중에 나이를 더 먹더라도 다시 읽을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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