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파는 상점]을 읽고

시간을 파는 상점을 열어 추리를 통해 여러 의뢰인의 사건을 해결해주는 온조의 이야기다.

온조가 사건을 탐정처럼 추리하는 걸 보고부터 재밌어 보였다.
그렇게 생각하며 읽다 보니 한 페이지를 읽은 게 몇 분 전 같은데 하루만에 다 읽어버린 것 같다.
아마도 주인공들이 내 나이 되는 청소년들이라 그런 것 같다.

이 책이 16년도 문학상 수상을 받을 만큼이나 가치 있는 책인 이유 중 하나가 청소년들이 굉장히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서인 것 같다.

나 역시 이 책이 문학상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느꼈다.
그 이유는 나도 주인공 온조의 말들이 무척 공감이 되었고 감정 이입도 되었고, 또 내가 사는 삶과 비슷한 것 같았기 때문이다.

온조와 나를 대조해봤는데 그녀는 나보다 지혜롭고 말도 따박따박 용기있게 하는 아이인 것 같다. 그 이유는 온조는 나보다 자존감이 높아 그런 것 같다.

자존감을 기를 방법을 찾아 보는 중인데 온조처럼 자존감을 키울 방법을 생각해냈다.
그건 바로 늘 거울을 보며 날 칭찬하는 것이다. '오늘 하루 잘 보냈어' 같은 말들을 하루에 한 번씩 하기로 했다.
그럼 전보다는 훨씬 자존감,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 나도 온조처럼 누구 앞에서든 내 생각을 표현하고 말할 수 있는 아이가 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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