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삐딱한 세계사]를 읽고
유럽편이라고 쓰여 있는 걸 미쳐 보지 못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걸 읽었다면 조금은 덜 지루했을까.. 한 페이지씩 넘길 때마다 졸음이 날 덮쳤다.
이야기는 히틀러와 로마 이야기로 시작한다. 아주 오래 전 유럽의 역사 이야기. 사실대로 말하면 지루하기보단 어렵다는 말이 더 맞는 표현이다.
이번 2학기 중반에 새로 시작하는 역사의 세계사 범위를 조금 더 수월하게 배우고자 하는 마음에, 그리고 약간의 호기심에 꺼내 든 이 책이 이렇게나 어려울 줄은 몰랐다.
그래도 난 오기가 생겨서 1챕터까지는 읽어보자라며 꾸역꾸역 읽어나갔다. 1챕터가 끝나갈때쯤 등장한 '불편함 속에서 피어나는 삶의 여유' 부분은 꽤나 재밌었다. 확실히 유럽이나 미주 쪽을 여행해보니 우리나라 사람들과 속도에서 차이나는 게 느껴졌었다. 이 부분을 읽다 보니 내 경험을 글로 써서 머릿속에 박아준 느낌이었다. 너무 맞는 이야기였다. 내가 여유를 허용하기 시작한다면, 사회로부터 돌아오는 여유는 결국 나의 느림, 여유로움을 이해받을 수 있게 됌이란 것. 그건 여유로운 국가들의 사회에서 암묵적인 약속이며 그들이 살아가는 삶에 큰 영향을 끼치기도 하는 존재다. 내가 이번 미국•캐나다 여행에서 크게 느꼈던 그들의 삶의 방식이었던 '여유로움'. 왜 미국을 떠올릴 때 자유로운 국가라는 코드가 뒤따라오는지 쉽게 이해시켜준다. 나도 언젠가는 저렇게 살아볼 날이 올까.
이야기는 히틀러와 로마 이야기로 시작한다. 아주 오래 전 유럽의 역사 이야기. 사실대로 말하면 지루하기보단 어렵다는 말이 더 맞는 표현이다.
이번 2학기 중반에 새로 시작하는 역사의 세계사 범위를 조금 더 수월하게 배우고자 하는 마음에, 그리고 약간의 호기심에 꺼내 든 이 책이 이렇게나 어려울 줄은 몰랐다.
그래도 난 오기가 생겨서 1챕터까지는 읽어보자라며 꾸역꾸역 읽어나갔다. 1챕터가 끝나갈때쯤 등장한 '불편함 속에서 피어나는 삶의 여유' 부분은 꽤나 재밌었다. 확실히 유럽이나 미주 쪽을 여행해보니 우리나라 사람들과 속도에서 차이나는 게 느껴졌었다. 이 부분을 읽다 보니 내 경험을 글로 써서 머릿속에 박아준 느낌이었다. 너무 맞는 이야기였다. 내가 여유를 허용하기 시작한다면, 사회로부터 돌아오는 여유는 결국 나의 느림, 여유로움을 이해받을 수 있게 됌이란 것. 그건 여유로운 국가들의 사회에서 암묵적인 약속이며 그들이 살아가는 삶에 큰 영향을 끼치기도 하는 존재다. 내가 이번 미국•캐나다 여행에서 크게 느꼈던 그들의 삶의 방식이었던 '여유로움'. 왜 미국을 떠올릴 때 자유로운 국가라는 코드가 뒤따라오는지 쉽게 이해시켜준다. 나도 언젠가는 저렇게 살아볼 날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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