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를 읽고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는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난 소설가다. 그녀는 미국의 예일 대학교에서 아프리카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 책의 원본이 된 TED 강연은 유튜브에서 250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여 화제를 모았고, 팝스타 비욘세의 노래에 피처링되기도 했다. 스웨덴에서는 이 책을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 2학년에게 나눠주어 성평등 교육의 교재로 삼고 있다.
이쯤에서 작가 소개는 마치도록 하겠다.
왜 이렇게 작가 소개를 열심히 했나 궁금할 수도 있겠다.
내가 아디치에의 소설을 뗸 건 이 책이 처음인데, 한 권 만으로도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를 조금은 알 수 있게 되었다. 이야기를 쓰면서 자신을 담아내는 작가는 글을 잘 쓴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의 소설 [아메리카나], [태양은 노랗게 타오른다] 등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난 물론 아직 읽어보지 않았지만 내 글로써 이 작가에게 관심이 갔다면 저 두 권을 꼭 읽어봤으면 한다. (난 읽어볼 예정이다.)
이 책은 물론 페미니즘을 다룬 이야기이다. 페미니즘 얘기도 뺄 수가 없기 때문에 해보겠다.
책 내용은 페미니즘 공부 교재로써 쓰기엔 조금 애매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왜냐하면 이 이야기는 저자의 어렸을 시절 주변에서 관찰된 남성우월주의의 현장을 다뤘기 때문이다. 공부용으로는 관련 책이면 뭐든 읽어내는게 좋기야 하겠으나, 그녀의 자국은 나이지리아고 우리나라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사실 와닿진 않았다. (*이 책을 우리나라용으로 읽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82년생 김지영'을 추천한다.) 그래도 세계적으로 봤을 땐 정말 이 문제는 다잡기는 정말 오래 걸리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하나씩 하나씩 공부해나가면서 내가 가진 지식과 정보로 '테드 강연'의 반의 반의 반의 반이라도 닮은 멋진 강연을 하는 게 내 목표다.
한 사상을 공부해나가는 중인 난 아직 그게 옳은지 틀렸는지를 확신하지 못한다. 아마 많은 십대 페미니스트들은 그러할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난 '이게 유행처럼 여성들의 하나의 물타기'라서 공부하는 척 하는게 아니라, 내가 페미니즘이라는 것을 어느 정도 아는 상태에서 이게 wrong인지 correct인지는 스스로 구별할 줄 알기 때문에 내 가치관에 따라 이 사상을 공부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생긴 New lesson list!
1. 멋진 강연을 해 보자.
2. 내가 뭔가를 할 땐 그게 내 생각엔 옳은 길인지 아니면 그냥 유행처럼 타는 물타기일 뿐인지 확신한 뒤에 실행하자.
이 책의 원본이 된 TED 강연은 유튜브에서 250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여 화제를 모았고, 팝스타 비욘세의 노래에 피처링되기도 했다. 스웨덴에서는 이 책을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 2학년에게 나눠주어 성평등 교육의 교재로 삼고 있다.
이쯤에서 작가 소개는 마치도록 하겠다.
왜 이렇게 작가 소개를 열심히 했나 궁금할 수도 있겠다.
내가 아디치에의 소설을 뗸 건 이 책이 처음인데, 한 권 만으로도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를 조금은 알 수 있게 되었다. 이야기를 쓰면서 자신을 담아내는 작가는 글을 잘 쓴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의 소설 [아메리카나], [태양은 노랗게 타오른다] 등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난 물론 아직 읽어보지 않았지만 내 글로써 이 작가에게 관심이 갔다면 저 두 권을 꼭 읽어봤으면 한다. (난 읽어볼 예정이다.)
이 책은 물론 페미니즘을 다룬 이야기이다. 페미니즘 얘기도 뺄 수가 없기 때문에 해보겠다.
책 내용은 페미니즘 공부 교재로써 쓰기엔 조금 애매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왜냐하면 이 이야기는 저자의 어렸을 시절 주변에서 관찰된 남성우월주의의 현장을 다뤘기 때문이다. 공부용으로는 관련 책이면 뭐든 읽어내는게 좋기야 하겠으나, 그녀의 자국은 나이지리아고 우리나라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사실 와닿진 않았다. (*이 책을 우리나라용으로 읽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82년생 김지영'을 추천한다.) 그래도 세계적으로 봤을 땐 정말 이 문제는 다잡기는 정말 오래 걸리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하나씩 하나씩 공부해나가면서 내가 가진 지식과 정보로 '테드 강연'의 반의 반의 반의 반이라도 닮은 멋진 강연을 하는 게 내 목표다.
한 사상을 공부해나가는 중인 난 아직 그게 옳은지 틀렸는지를 확신하지 못한다. 아마 많은 십대 페미니스트들은 그러할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난 '이게 유행처럼 여성들의 하나의 물타기'라서 공부하는 척 하는게 아니라, 내가 페미니즘이라는 것을 어느 정도 아는 상태에서 이게 wrong인지 correct인지는 스스로 구별할 줄 알기 때문에 내 가치관에 따라 이 사상을 공부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생긴 New lesson list!
1. 멋진 강연을 해 보자.
2. 내가 뭔가를 할 땐 그게 내 생각엔 옳은 길인지 아니면 그냥 유행처럼 타는 물타기일 뿐인지 확신한 뒤에 실행하자.
그녀의 테드 강연 현장 모습.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