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사용해야 좋을까?

요즘 엄마와 나 사이에서 휴대폰을 가지고 갈등이 많이 생기고 있다.
휴대폰을 제약 없이 사용한다는 건 엄마의 사전에선 찾아볼 수가 없다. 그래서 난 늘 10시에 엄마에게 핸드폰을 내고 있다.
그런데 요새 엄마가 10시를 9시로 바꾸려고 하신다. 난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엄마에게 "더 좋은 방법이 생각나면 그 방법으로 적용해요." 라고 말씀드렸다.
엄마는 알겠다고 하셨고 난 더 좋은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그런데 난 애초에 휴대폰을 걷는 것 자체가 맘에 들지 않는다. 강제로 뺏는 것보단 공부하는 시간, 독서하는 시간을 정해서 그 시간동안만 엄마가 가지고 있으면 더 좋을 거 같은데.

엄마는 내가 하는 걸 엄마가 다 맘대로 조종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 보다. 난 내가 하는 일들은 내가 알아서 하고 싶은데.


댓글

  1. 그 이후 엄마와 어떻게 얘기가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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